대학원 생활과 야구의 공통점
크리스마스인 어제도 학교에 와서 6시간 정도 공부를 했고, 그 다음 날인 오늘. 또 다시 학교 연구실이다. 
학부 때는 12월 셋째 주면 내가 시험을 보든 안 보든, 레포트를 내든 안 내든 학기가 끝났지.
그런데 이제는 내가 마지막 레포트를 제출할 때까지 학기가 끝나지를 않아... 
시간이 흐르면 스코어가 어떻든 경기가 끝나는 축구와 스코어가 어떻든 아웃 카운트 세개를 잡아야 끝나는 야구의 차이라고나 할까. 물론 콜드패라는 게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콜드패 먹고 끝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흑흑.

한 해를 마무리 하고 다음 한 해를 계획해야 할 시점인데 당장 발등에 숯불이 떨어져 살이 타고 있으니까 조금 겨를이 없다.
그래도 크리스마스 트리들, 조명들, 캐롤들은 덕분에 연말 기분이 나긴 한다. 
다음 한 해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들도 조금씩 들고. 

올 한 해 동안 당장 졸업 + 대학원 진학이라는 큰 숙제를 끝내기도 했지만, 세상 만사가 그렇듯이 끝이 곧 시작이었던 한 해였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도 또다시 깨닫게 된 한 해이기도 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일단 타는 살 냄새를 처치하고 정리해야 쓰겄다. 
내년 봄학기는 야구 보면서 학기를 어떻게 보낼지 음.. 걱정이다, 벌써 ㅋㅋ
by 아애 | 2010/12/26 18:06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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