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포기했다고 하지만 포기가 되지 않았다 아직. 
이해하고 이해받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평가절하는 하지 맙시다. 이건 나 스스로에게 하는 말. 
관계라는 건 정말 시소 같다. 무서우리만치 상호적이야.
(다른 의미에서) 연애가 무서운 건 그 어느 관계보다 상호적인 관계가 한 쪽이 끝나면 가차없이 끝난다는 점에 있다. 
(이런 의미에서) 헤어지는 것까지 연애인 것 같다.

나라고 왜 죽고 싶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난 죽고 싶다는 생각을 뇌 밖으로 꺼낼만큼 죽고 싶지는 않았다. 적어도 이번에는.
그보다 오히려 살고 싶었다. 너무나 살고 싶었다.
봄날에는 봄날을 바라보며, 그리고 여름을 기다리며, 그렇게 살고 싶다. 

지난 학기에는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행복했는데
이번 학기는 정말 힘들다. 갈수록 힘든건가봐.
하지만 앞으로 사는 게 다 그럴테지. 그러니까 힘을 내련다. 


by 아애 | 2011/04/27 00:31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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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ㅇㅈㅇ at 2011/04/30 01:22
제기랄시소같으니라고!
Commented by 아애 at 2011/04/30 09:27
시소 부숴버리고 미끄럼틀로 만들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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