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피곤
이번 한 주 동안 피곤하지 않은 날이 단 하루라도 있었는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육체적으로 피곤하기도 했고, 정신적으로 피곤하기도 했다. 
학교 건물 이사란 굉장히 큰 일이었다. 완전히 까먹고 있었던 명지중학교 이사가 생각났다.
책상 하나 들고 옮기는 게 차라리 나았어ㅋㅋㅋㅋ 그때도 물론 욕은 했던 거 같다.
이건 욕의 스케일이 달라. 서강대 죽여버릴 수 있다면 죽여버리고 싶었다. 휴
어제는 성질을 못참고 급기야 일하는 인부 아저씨랑 싸웠다-.- 
그리고 집에 와서 천로역정을 읽으며 마음을 돌이켜 오늘 아침 음료수를 사가며 아저씨와 화해했다.
그런데 오늘도 결국 연구실 가구가 다 들어오지 않았어-.- 이제 뭐 더이상 할 말이 없다. 
이런 '일'을 할 때 나오는 내 성격과 내 업무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다.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이 뭔지 이제는 알겠다. 하지만 사람 성격이랄까 성향이랄까 하는 부분이 쉬이 바뀌지는 않을 듯. 

앞머리 사진들을 올리면서 작년 1월에 다녀온 네팔 사진들을 올리고 싶었으나 피곤해서 그만두었다.
그러나 산 사진을 업로드할 생각을 하면서 사진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마음이 정화가 되었다.
내일쯤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면 아마도 네팔 포스팅. 

생일 주간이다. 
이른 생일 선물도 받고 있고, 저녁 메뉴를 뭘로 할까 고민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수업도 없고 근무도 없지만 개강 첫날+이사가 다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일 당일에 학교에 가서 짐정리를 마저 해야할듯. 
뭐 짐정리 안한다고 해도 못한 방학숙제들이 쌓여 있기 때문에 어디 도서관에 짱박혀서 공부해야할 그런 생일이다.
이제 조만간 만 스물여섯살이 된다. 

최근 이상한 주사가 생겼는데 술이 취하기 시작하면 술을 마구 주문하며 남들을 먹인다...
근데 나도 먹어...-_- 그것도 매우 빠르게-_- 
기본 스피드 자체가 예전보다 매우 빨라진 거 같은데 이건 뭐 취하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는 듯
그래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제도 적당한 선에서(라고 쓰면서 와인 각 1병 후-.-) 그래도 집에 왔고;; 오늘도 적당한 선에서 집에 왔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술만 취했다 하면 바다 가자고 했었는데 아주 그냥 이상한 주사들이 해마다 주렁주렁 생겨간다... 이거 뭐야 무서워.....
헉 정말 생각해보니 이번주 내내 술먹은 거 같다. 
월 학교 후문 쭈꾸미+홍대 타코와사비 
수 공덕 족발타운에 있는 전집(여기 완전 최고 조만간 또 갈듯)
금 이대 후문에서 스테끼에 와인
토 학교 앞 주먹고기 
우왕굳ㅋㅋㅋㅋㅋ

등산가고 싶다. 이제 날이 제법 선선해졌고 하늘이 높아졌다. 
겨울이 다가올테지, 킁킁.
by 아애 | 2011/08/27 23:07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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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죵 at 2011/08/28 03:41
공덕 족발타운은 내가 이태원에서 일할때 자주 즐겨가던곳~ 전 개 맛나
Commented by 아애 at 2011/08/29 12:04
꺄훌 너무 맛있어!
동태전은 좀 맛없지만 봐주겠어 그쯤이야 다른 게 맛있으니까 ㅋㅋㅋ
어제도 가려다가 못갔당 집에서 좀만 더 가까워도 아주 그냥 출근도장 찍을텐데 ㅋㅋㅋ
그런데 학교에서 버스로 세 정거장인 관계로 조냉 자주 갈 듯 아오
Commented by 다죵 at 2011/08/29 12:09
이런 글을 볼때마다 한국에서 이런걸 같이 공유하지 않고 머했을까 하는 생각만 든다 자꾸..
Commented by 아애 at 2011/08/29 21:31
그러게 우리 뭐 했지?
서로 프랑스 가고 캐나다 가고 그 다음에 너 시험 준비하고 ㅋㅋ
신촌 오러 한국와야지
Commented by at 2011/08/28 13:56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at 2011/08/28 13:58
리바트는 안살께 아 미치게따
Commented by 아애 at 2011/08/29 12:04
리바트 꺼져ㅠㅠ 월요일 아침부터 또 졸라 날 열받게 했음.......
Commented at 2011/08/29 03: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애 at 2011/08/29 12:03
왜? 모르겠는데? 무소식이면 살아있는듯?
Commented by 다죵 at 2011/08/29 12:08
너무 생생한 꿈을 꿔서.
Commented at 2011/08/29 15:14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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