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1. 
선택을 강요한 사람은 누구도 없었다. 오롯이 내 결정으로 내가 원해서 온 길에서 왜 이러고 있는가. 
이 와중에 본 한 육아 블로그에서 애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게 얼마나 힘든지 푸념하면서 
애 낳은 것도 내 선택이었고, 직장을 다시 다니는 것도 내 선택이었고,
그 둘이 싫다는 것은 전혀 아니고 좋고 행복하지만,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다. 
라는 말에 위로 받았네효 

2.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음악 없이는 못 살 거 같았는데, 
몇 년 전부터 CD는 한 장도 사지 않았고, 그나마 벅스로 매달 월정액 끊고 mp3 40-50곡 정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던 거를 끊은지도 몇 개월이 되었다. 
덕분에 자우림 신보가 나왔다는데도 유튜브로 타이틀곡 뮤비 한 번 찾아본 게 고작.
mp3 플레이어는 라천 녹음용+ FM 라디오 수신기로만 쓰인지 오래

3. 
위기의 주부들 시즌 7을 시작해버렸다..... 
이미 절반쯤 봐버렸으니까 오늘 밤새서 다 봐버려야지 라는 미친 망발을 하고 있지만 난 아마 실천에 옮길 거야.
그럼 그건 미친 망발이 아니라 그냥 미친 짓..... 

4. 
사는 게 아무 의미 없이 느껴질 때가 가장 막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살면서 언제고 한번씩 이런 순간이 찾아온다. 
2005년 이후로 이 순간들이 조금씩 덜 찾아오고,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짧게 지나갔는데 (한 5초....?)
제법 오래 간다. 
그래도 산다. 
왜? 

5. 
방에 혼자 있으면 계속 운다. 
청승맞은 여자 같지? 
by 아애 | 2011/10/14 11:45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monchemin.egloos.com/tb/414270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at 2011/10/14 13:37
5번은 나 집순이로 공부하던 시절을 보는 것 같구려 너 울 타이밍에 전화해야지 너도 나한테 그랰거등 ㅋ ㅋ 복수는 아니구
Commented by 아애 at 2011/10/14 14:08
복수는 아니래 ㅋㅋㅋ
Commented at 2011/10/14 13:4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애 at 2011/10/14 14:08
멕씨보꾸 ㅎㅎ
Commented by ㅇㅈㅇ at 2011/10/16 23:32
난 안울어
Commented by 아애 at 2011/10/17 10:06
왜 안울어 울 때는 좀 울어야지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나는 나의 길을 간다
by 김첨지
Calendar
카테고리
전체
la vie continue
brouillon
ebenezer
최근 등록된 덧글
미드 보면서도 저 대사 ..
by 김첨지 at 05/14
영어 책을 읽어봐
by 솝 at 05/14
이미 추리소설도 시도해..
by 김첨지 at 05/13
그럴땐 역시 추리소설!
by 로로 at 05/13
쇼미더머니 안봐서 뭔 ..
by 김첨지 at 05/01
이글루 파인더

태그
compte_rendu 수영 뚝뚝 아이폰으로 루쉰 부산 GFM 사진 2012프로야구 양복이야기 라오스 넷플릭스 papier-modelle 운동 지정생존자 결심따위에너지낭비구나 통역 무라카미라디오 다시는하지않겠다ㅋㅋㅋ 기억할것 무라카미하루키 고향 번역 심윤경 인생의큰깨달음 밀레 크로스핏 아Q정전中 통역사 요가녀again
전체보기
rss

skin by zodiac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