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근황
일주일 동안 맥 썼더니 스페이스 바 오른쪽에 있는 한영키를 누르는게 아니라 스페이스 왼쪽 알트+스페이스를 자꾸 쳐눌러댄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
(더불어 멀쩡히 있는 엔드키를 놔두고도 컨트롤+화살표키를 쳐눌러대고 있음둥 하아...-.-;;)

월요일: 
11시까지 오라고 해서 열한시까지 갔더니 대충 업무 내용 듣고 점심 사주고 집에 가라고 해서 집 와서 낮잠

화요일:
처음으로 둑흔둑흔 9시까지 삼성역으로 가는 2호선을 타보았다. 
첫날이라고 기합 뽝 들어가서 8시 40분까지 갔더니 문이 잠겨있어.......
비밀번호 물어봐서 문 따고 들어갔더니 9시 조금 넘으니까 사람들이 슬금슬금 오기 시작
5시 55분에 짐싸고 6시 칼퇴ㅋㅋ

수요일:
칼퇴의 꿈은 하루만에 사라지고 8시까지 폭풍 야근 
게다가 회식. 게다가 메뉴는 1차 막걸리 2차 맥주 
1시에 삼성역에서 택시타고 집에 들어와서 떡실신 

목요일: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이러저러한 세팅 문제로 결국 7시 40분에 버스 승차
이 시간 퇴근길에 버스를 타면 막히지도 않고 무조건 앉아서 온다는 고급정보를 얻었도다. 

금요일:
첫 클라이언트사 출근 
게다가 런칭데이. 게다가 이러저러한 문제 꼬임. 
6시가 지났으나 대기타다가 째잇 밥이나 먹고 집에 가자 
하고 밥먹고 컴터 들고 사무실 가져다놓고 버스탔더니 거의 9시 근처 

결과적으로 3일 동안 삼성역 근처에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상주
3일 총 수면시간 15시간 미만 
그러나 매일 이런 건 아니고 런칭있는 주라 그런거라고 다들 말해주었다. 

이 와중에 어제 밤 너무너무 피곤한데 후문 목련꽃이 보고 싶어 대흥역 하차. 
(어차피 공덕-신촌 현대백화점 구간 사이에서 버스 한 번 갈아타야함) 

이미 다 져버린 목련꽃. 바닥에 흐드러져 사람들 발걸음에 밟힌 목련꽃. 
그치만 후문-남문 길에 들어서는 순간 말도 못하게 코끝으로 다가오는 목련 내음에.... 
역시 꽃놀이는 밤꽃놀이가 제일이다. 

이렇게 목련꽃 내음 한껏 맡고 집에 들어와 그대로 실신하였다. 
by 아애 | 2012/04/21 13:14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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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죵 at 2012/04/21 21:42
직장여성이네염
Commented by 아애 at 2012/04/21 21:56
조만간 다시 개한량 시절로 돌아갈 가능성 높음 ㅋㅋ
Commented by 아애 at 2012/04/26 07:32
며칠 지나고 보니 진짜 괜찮은 거 같아서 다시 공개 ㅋㅋㅋ 그러나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 ㄱㅇㅇ 사건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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