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4월의 책
4월의 책은 아주 간소하게 두 권. 4월 첫째주에 이력서 쓰고 둘째주에 지금 다니는 회사 구경가고ㅋㅋ 셋째주부터 출근하느라 바빴어.
이 포스팅도 5월의 한가운데에서 하고 있지만 5월 동안 읽은 책은 한겨레21 두 권 정도랄까. 집에 오면 저언혀 생산적인 일을 할 수가 없다.
각설하고,

1. 메가처치 논박, 신광은 지음
몇년전에 한창 논란이 됐었던(그랬다고 들었던) 책을 ㄷㅈ오빠네 집에 놀러갔더니 책장에 꽂혀 있어 들고 와 읽었다.
현재 기독교는 소수의 메가처치들과 다수의 메가처치가 되기를 희망하는 교회로 구성되어 있단 말에는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지만 나 자신이 메가처치 중 메가처치 출신으로서 과하게 갔다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시의적절한 문제제기라고 생각하며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가 라는 고민을 교회는 왜 하지 않는가?
교회의 사이즈가 본질과 상관없다는 말은 저자가 말한대로 옳지 않다. 내용과 형식은 늘 불가분의 문제니까.
엊그제 전교회의 지인 결혼식을 다녀오면서 지금의 ㅇㄴㄹ교회 얘기를 듣고 식겁할 만한 얘기도 많이 들었다. 포스트 하용조 시대는 이렇게 가는건가싶을 정도로 걱정이 되기도 했다. 내가 다니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겉에서 보이는 기우이기를 바라지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 책을 읽고 지금 교회에서 언약 신학 시리즈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이 구약에서 왜그리 인구조사를 할 때마다 경기를 일으키시는지 알게 되었다.
지금의 메가처치들은 확실히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보다 자신들의 숫자, 프로그램, 기획력을 믿는 부분이 있다. 적어도 하나님의 능력에 자신들의 기여도를 얹힌다. 다윗이 말년에 인구조사를 하고 하나님앞에 크게 회개했던 대목을 상기할만 하다.
비단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당연히 나 포함) 이 거대한 성공 신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큰 사람,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는 말로 포장하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형식과 내용은 함께 간다.

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그 유명한 추리소설의 본좌님의 책을 처음 읽어봤다. 뿌잉뿌잉
100년 전? 맞나? 책 답지 않게 읽힌 걸 보면 이래서 고전이구나 싶었달까.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보고 싶다.

5월의 책이 부디 포스팅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ㅋㅋ
by 아애 | 2012/05/14 08:02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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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완이 at 2012/05/16 16:53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탈 특급살인을 추천~
거기다 엘러리 퀸의 비극시리즈는 강추 ㅋ
Commented by 아애 at 2012/05/16 18:22
ㅇㅇ 지난번 등산갔을 때 오빠의 추천으로 읽은거에욤 ㅎㅎ 오리엔탈 그거는 다른 사람들이 다 빌려가서 없어ㅠ 지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반납하러 가는데 있음 빌려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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