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나에게도 흰머리가
얼마 전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몸을 세우는데 뭔가 거울에 반짝* 거렸다. 읭- 이게 뭐지? 했더니 그거슨 흰!머!리! 두둥..... 
뿌리부터 끝까지 새하얀 머리카락 한 올과 중간쯤 바랜 머리카락 한 올을 한참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랬더니 화장실로 다른 팀 차장님 한 분이 들어오셨다. 넋놓고 있는 나를 보며 "아애씨 올해 몇 살이지?" "서른이요." "서른이면 이런거에 의연해져야지. 앞으로 더 생길 일만 남았을걸?"이라고 말하며 내 머리카락 두 올을 확- 뽑아주었다. 
그 뽑힌 머리를 들고도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었다는 후문. 

그러더니 어제 또 흰머리를 한 가닥 발견하였다. 하아.... 정말 더 생길 일만 남았구나. 
머리숱은 소중해서 안뽑는게 좋다는 걸 알지만 안뽑을 수도 없는 야속한 흰 머리. 나에게 왜 구러냥. 

스트레스가 원인인지 노화가 원인인지, 아마도 둘 다가 원인이겠지-_- 

요며칠 경험한 적 없는 업무로 인한 빡침이 올라와 삯히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일단은 체육관에 가서 우와아아아아아악- 하며 운동을 하는걸로... (원래 하던 거잖아.) 
회사 몇 년씩 다닌 사람들은 참말로 다 대단하다. 날탱이같이 회사 다니는 나지만 그래도 배우고 경험할 건 다 하고 있다. 
by 아애 | 2014/03/19 11:55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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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op at 2014/03/31 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 흰머리 고딩때 오히려 많이 봤음. 어릴적이 가장 스트레스 받았나봄.
Commented by at 2015/03/30 01:28
근데 고작 서른인데 의연해질수있나?근데 거기서 더 생기진 않을듯 10년후면 그땐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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