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 
2014년 최고의 개인적 이슈는 역시 운동. 
운동 얘기 밖에 안한다, 운동인이냐, 운동하고 산다 등등의 코멘트를 신년인사 비스무레한 메시지로 겹쳐 들었다. 

그러나 실상은 12월에 운동 몇 번 안갔어...ㅠㅠ 라오스에서 노느라 아예 휴회시켜놓은 것도 있었지만 갔다오고 나서도 바로 또 전주가느라 못갔다. 사실 전주가기 전에 휴회 신청을 한번 더 했어야 했던게 맞았는데 라오스에 있던 동안 운동 못한 몸이 찌뿌둥하여 전주에서 오자마자 체육관 가고 그 다음날도 체육관 갈 줄 알았지?! 
전주에서 오자마자 남의 집 가서 양고기에 와인 얻어먹고 진짜 몇년만에 단단히 술먹고 정신을 놓고-_- 민폐를 끼치고-_- 집에 와서 토하고-_- 다음날 정신 못차리고-_- 정신을 못차리는데 아이패드 심시티를 시작하고-_- 2박 3일 동안 총수면시간 9시간을 자랑하며 밥도 안먹고 게임하고-_- 

그런 나날을 보내다가 지난 화요일에서야 겨우 정신을 차렸다.... 
정신차리니까 30일. 2014년이 하루 남은 시점 ㅋㅋㅋㅋㅋ 황당했다;;


2. 
그래서 지난 화, 수 이틀 열심히 다시 체육관을 다녀왔다.
2주 넘게 쉬다 운동하니까 다시 또 도루묵.  

어째서 인간은 쉬면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굴러떨어지는가! 현상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오리가 발버둥치듯 끊임없이 발버둥을 쳐야 하는가! 통탄할 노릇이었다 흑흑- 
화요일에 운동하다가 토할 뻔.... 무게도 한참 낮춰서 들어가고 횟수도 (자체적으로 스케일링해서_-) 줄여서 하는데도 DNF (did not finish) 
그런 주제에 숨은 왜이렇게 턱까지 차고, 심장은 입밖으로 나올거 같고 뭐 그런 시궁창 같은 경험을 또다시ㅠㅠ 

어제는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인 한 팔 프레스를 하는데 20lbs 7x3세트, max 8개까지 갔었으나 또다시 5x3세트하면 팔이 후들후들ㅠㅠ  

이제 정말 여기서부터 쉬지 않고 달리고 싶다고 다짐 또 다짐을 하며 연말 이틀을 체육관에서 보내었도다. 


3. 
그러나 현실은 재등록까지 3주 정도 남은 상황. 
그리고 며칠전 정신을 차린 시점에 현재 남은 재정 상태를 점검한 결과 첫학기 등록금과 입학금을 내고 나면 수중에 10만원이 없는 그런 상황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아직 안 깨고 만기가 1년도 더 남은_- 예금이 하나 있다. 내 마지막 전재산! 
남은 돈을 라오스에 탕진한 나님!! 체육관 재등록하려면 예금을 깨야하는 현실 뙇!!!!! 

그래서 고민 끝에(라고 적지만 사실 고민은 10초 미만으로 함) 집 앞 마포구청에 있는 수영장 주2회를 등록하였다 ㅋㅋㅋㅋ 
다음 주부터 주2회 한 달 다닐건데 34,600원!!!!!!! 너무 싸!!!!! 

크로스핏과 3주 정도 등록기간이 3주 정도 겹쳐서 주3회 크로스핏, 주2회 수영 스케줄을 가질 예정이다_-;; 
정말 운동녀+물개로 거듭나겠습니다...!!! 

수영 좀 해보면서 수영 계속 다닐지 (예금 깨고) 크로스핏 재등록할지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수영은 비용면에서 너무너무 좋고 수영 진짜 잘하고 싶고 (물놀이의 여왕이 되고 싶다!) 다 좋은데 일단 3월에 학기 시작하면 고정시간대인 운동을 얼마나 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부담이 약간 있다. 그리고 크로스핏만큼 나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것인지에 대한 의문. 이거는 3주 운동해서 판단하기 약간 어려운 부분이라 결정내리기가 좀 어려울듯. 

지금 생각에 어쩐지 나는 1월 말이 되면 예금을 깨서 아예 체육관 1년 등록을 하고_- (1년 등록하면 할인율이 그래도 꽤 크겠지?;;;) 2월에 또 수영을 등록하고;;; 그러지 않겠나 싶다?!;;;; 


4. 
최근의 근황 중에는 역시 아이패드 심시티를 빼놓을 수 없는데_- 
이건 사실 심시티라기보다 어느 순간 붕어빵 만들어 파는 타이쿤 같은 기분이 없지 않아 들지만 일단 그래픽이 너무 아름다워서ㅜㅜ 계속 하고 있다 흑흑 
석양이 질 때 바닷가에 지는 해가 비치면서 노랗게 파도가 찰랑거리는 디테일이라니ㅠㅠ 

노가다 짓 하느라 밤샌거 지나고 정상궤도에 올라서 게임을 하고 있다_-;;; 


5. 
불어 공부도 이제 좀 열심히 할거야.... 정말루....


by 아애 | 2015/01/01 18:49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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