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
통대 다니는 2년 동안 수업 외적으로 읽은 책=단행본 완독한 책이 2권 되나? ㅋㅋㅋㅋㅋ 아티클 위주로 읽다보니 끊임없이 뭘 읽으며 살긴 했지만 단행본 호흡을 잃어버렸다.
졸업시험 끝나고 책 다시 읽으려고 하니까 마치 장거리 달리기할 때 쓰는 움직임을 읽어버린 것 마냥 책이 안읽히더라. 그래도 요즘은 학교 다닐 때보다야 물리적 여유가 있으니 이 책 저 책 침대 맡에 쌓아놓고 보거나 이동하면서 보거나 하는데, 그때마다 자꾸 턱턱 호흡이 끊기는 것이 자꾸 이 단어 불어로(아니면 한국어로) 뭐지? 이 표현 반대 언어로 뭐라고 하지? 이 문장 어떻게 처리하지? 나 혼자 시역(sight translation)하고 앉아있는 것......

한쪽 언어로는 다 이해하고 내용 따라가도 자꾸 반대 언어 찾고 앉아있는 것이다. 다시 독서의 즐거움에 빠지려면 스위치 내리고 몰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한두 시간으로 될 문제가 아닌 수준. 반복적으로 여러번 시간을 따로 떼어서 캘린더에 넣기라도 해야할 것 같다-.-;;

다음달 중으로 책 번역 마무리하면 여름 비수기 목표를 독서의 즐거움을 되찾는 걸로 해야겠다. 이 포스팅 쓰면서도 손가락으로는 한글 타이핑하고 머리 속으로 불어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
by 김첨지 | 2017/05/13 01:10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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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로 at 2017/05/13 15:28
그럴땐 역시 추리소설!
Commented by 김첨지 at 2017/05/13 17:28
이미 추리소설도 시도해봤으나 그다지 요원하지 않습니다... 곶통
Commented by at 2017/05/14 11:41
영어 책을 읽어봐
Commented by 김첨지 at 2017/05/14 12:26
미드 보면서도 저 대사 불어로는 뭐라 하지? 이 생각 많이 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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