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그리고집에오니현수가나보고돼지라고한슬픈하루였음
2010/03/13   오늘 하루 [4]
오늘 하루

토익 공부 5일째에 드디어 공부를 한 자도 안하다ㅠ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와 지애와 불광이천일아웃렛 쇼핑. 그러다 엄마와 빠빠이하고 신촌 유니클로를 갈 때만 해도 오늘 여정이 이렇게 길어질지는 몰랐지... 어쩌다보니 유니클로 나와서 이 토요일 오후에 압구정 나들이 하고 집에 돌아오니 해가 졌네? 들어와서부터 지애랑 둘이 90만원어치 쇼핑한-_-;;;; 옷들을 차례로 입어보는 패션쇼를 하고 방청소를 하니 엄마아빠가 들어오셔서 복분자 한 잔 하며 담소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열시반.... 하루가 왜이리 짧아?!
90만원이라고 써놓으니 좀 미친 것 같지만(미쳤긴 미쳤지..) 지애의 영혼과 바꾼 양가죽 100% 쟈켓이 한 몫 했지 전 그냥 소소하게 원피스, 가방, 티셔츠, 봄쟈켓, 검은색 진 정도를 샀어요(__)

평생 다시는 쇼핑하지 않을 기세의 맹렬한 쇼핑을 마치고 아웃렛 엘레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부모 동반 남자 아이 둘이 있어서 또 내가 오지랖을 앞세워 에구 애기야 안녕 이런 식의 제스츄어를 취했더니 어린 남자 아가가 수줍어 하며 엄마 뒤로 숨더니 하는 말.

"못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나한테 한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 날까지 내가 예쁘진 않아도 못생기진 않은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못생겼다고ㅋㅋㅋㅋㅋㅋㅋ
지애는 옆에서 빵 터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
엘레베이터 내려서 엄마한테 얘기해줬더니 엄마가 격분하며 그 세살 남짓 됐을까 한 애기한테 니가 더 못생겼다고 말해줘야지 그걸 가만히 있었냐고ㅋㅋㅋㅋㅋㅋ
이상 꼬꼬마 시절부터 남을 때리지는 말아도 어디서 맞으면 꼭 그만큼 때려주라고 한 우리 엄마였습니다.

by 아애 | 2010/03/13 22:31 | 트랙백 | 덧글(4)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나는 나의 길을 간다
by 김첨지
Calendar
카테고리
전체
la vie continue
brouillon
ebenezer
최근 등록된 덧글
미드 보면서도 저 대사 ..
by 김첨지 at 05/14
영어 책을 읽어봐
by 솝 at 05/14
이미 추리소설도 시도해..
by 김첨지 at 05/13
그럴땐 역시 추리소설!
by 로로 at 05/13
쇼미더머니 안봐서 뭔 ..
by 김첨지 at 05/01
이글루 파인더

태그
라오스 아이폰으로 루쉰 번역 부산 사진 운동 papier-modelle 2012프로야구 고향 compte_rendu 지정생존자 무라카미라디오 통역사 기억할것 크로스핏 넷플릭스 무라카미하루키 양복이야기 인생의큰깨달음 심윤경 다시는하지않겠다ㅋㅋㅋ 수영 요가녀again 결심따위에너지낭비구나 밀레 GFM 뚝뚝 통역 아Q정전中
전체보기
rss

skin by zodiac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