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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햇수로 6년째 연애 중이었던 스물 여섯 여자들이 스물 일곱이 되었지 [12]
햇수로 6년째 연애 중이었던 스물 여섯 여자들이 스물 일곱이 되었지
그러니까 이 포스팅은 이걸 먼저 봐야 함
그 때 그 여자들은 지금 뭘 하고 있나? 

먼저 여자1.
아니면 말고가 정말 아니면 말게 되었음
작년 연말에 우리에게 기별도 없이 직업군인 남자친구와 정리했음 
그러고나서 문제는 또 우리에게 기별도 없이 그 전부터 살랑살랑 썸씽있고 어떻게 생각하면 그 전 남친이랑 만나면서부터 할 거 안 할 거 적당히 다한 브랜뉴남자와 사귐 
사실 이 브랜뉴남자는 브랜뉴라 하기엔 이미 전남자친구과 헤어지기 전에 우리랑 만난 적도 있다? 
하여간에 크리스마스 시즌 조금 전에 헤어져 놓은 터라 내딴에는 얘가 크리스마스 연말을 어찌 보내고 있나 해서 생전 안하는 안부문자를, 잘 지내지 마음 편히 써라 라는 내용의 문자까지 보냈건만 
알고보니 내가 제일 비루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음(연구실에서 닥치고 레포트 썼던 지난 연말 후 다시 생각하니 또 눈물이...)

여자2.
연하남과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는가 싶더니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헤어졌음 
연애 시작 10년만에 처음으로 본격 솔로 생활에 돌입. 
마침 또 잠깐 고시생 생활을 해야하는 타이밍이라 이게 또 묘하게 갠춘했음
솔로 생활이 체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지냄 
물론 그 와중에 방콕 가서 만난 미국남이랑 뭔 때아닌 장거리 연애 같은 스카입+국제전화 연애라든지; 그 남자가 또 한국에 왔다든지; 하는 그런 소소한 연애 생활 또 즐기지 아니할 수 없지만.. 뭐 하여간에 오피셜리 솔로임

여자3. 
평일용 동기남친이 여자친구와 얼마 전에 헤어짐. 
고로 2:2라고 해야할지 하여간 사각관계에 균형이 깨짐 
펄스트와 세컨은 엄연히 다르거늘 평일용이 자꾸 세컨으로서의 자각이 희미해져 곤욕을 치루고 있음 
하지만 또 자기에게 목매는 상황이 싫지는 않은 그런 상황 
제발 바라기는 올 한 해, 부디 주말용 조강지부 남친에게 이 모든 상황이 걸리지 않기만을 바람 

여자4는 또 나. 
7년차 연애에 돌입했음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날 밤에 머리털 나고 태어난 모든 시간 중 22.2%를 지금 남자친구와 같이 보냈다는 사실에 거의 식겁했음 
오래 사귄 줄은 알았지만 22.2%라니 후 
이건 정말 돼단함 
우리 정말 상줘야 함
하지만 누가 줄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 줘야함
그런 의미에서 영덕 대게를 상으로 줍시다 어때? ㅎㅎㅎㅎ

by 아애 | 2011/01/20 23:47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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