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사진
2012/04/21   일주일의 근황 [3]
2012/03/14   오늘 같은 밤이면 [3]
2012/01/16   한가함의 끝 [9]
2012/01/02   한 학기의 끝은 역시 퍼즐 [4]
2011/11/30   -
일주일의 근황
일주일 동안 맥 썼더니 스페이스 바 오른쪽에 있는 한영키를 누르는게 아니라 스페이스 왼쪽 알트+스페이스를 자꾸 쳐눌러댄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
(더불어 멀쩡히 있는 엔드키를 놔두고도 컨트롤+화살표키를 쳐눌러대고 있음둥 하아...-.-;;)

월요일: 
11시까지 오라고 해서 열한시까지 갔더니 대충 업무 내용 듣고 점심 사주고 집에 가라고 해서 집 와서 낮잠

화요일:
처음으로 둑흔둑흔 9시까지 삼성역으로 가는 2호선을 타보았다. 
첫날이라고 기합 뽝 들어가서 8시 40분까지 갔더니 문이 잠겨있어.......
비밀번호 물어봐서 문 따고 들어갔더니 9시 조금 넘으니까 사람들이 슬금슬금 오기 시작
5시 55분에 짐싸고 6시 칼퇴ㅋㅋ

수요일:
칼퇴의 꿈은 하루만에 사라지고 8시까지 폭풍 야근 
게다가 회식. 게다가 메뉴는 1차 막걸리 2차 맥주 
1시에 삼성역에서 택시타고 집에 들어와서 떡실신 

목요일: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이러저러한 세팅 문제로 결국 7시 40분에 버스 승차
이 시간 퇴근길에 버스를 타면 막히지도 않고 무조건 앉아서 온다는 고급정보를 얻었도다. 

금요일:
첫 클라이언트사 출근 
게다가 런칭데이. 게다가 이러저러한 문제 꼬임. 
6시가 지났으나 대기타다가 째잇 밥이나 먹고 집에 가자 
하고 밥먹고 컴터 들고 사무실 가져다놓고 버스탔더니 거의 9시 근처 

결과적으로 3일 동안 삼성역 근처에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상주
3일 총 수면시간 15시간 미만 
그러나 매일 이런 건 아니고 런칭있는 주라 그런거라고 다들 말해주었다. 

이 와중에 어제 밤 너무너무 피곤한데 후문 목련꽃이 보고 싶어 대흥역 하차. 
(어차피 공덕-신촌 현대백화점 구간 사이에서 버스 한 번 갈아타야함) 

이미 다 져버린 목련꽃. 바닥에 흐드러져 사람들 발걸음에 밟힌 목련꽃. 
그치만 후문-남문 길에 들어서는 순간 말도 못하게 코끝으로 다가오는 목련 내음에.... 
역시 꽃놀이는 밤꽃놀이가 제일이다. 

이렇게 목련꽃 내음 한껏 맡고 집에 들어와 그대로 실신하였다. 
by 아애 | 2012/04/21 13:14 | 트랙백 | 덧글(3)
오늘 같은 밤이면

오늘 같은 밤이면 그대를 나의 품에 가득 안고서 
멈춰진 시간 속에 나 그대와 영원토록 머물고 싶어

원곡도 좋지만 인순이 언니의 빽모자, 빽마이, 빽바지가 이 밤과 더 잘 어울리기에 나가수 버전으로 가져와봤다. 

나 원래 진짜 집에서는 은근 술 잘 안 마시는데 (베일리스 예외) 

캔맥주 혼자 까고 있다. 안주는 며칠전에 장보러 갈 때 맥주 안주 할라고 사온 샐러리-.- 

그런데 또 슬픈건 맥주 마시면서 읽고 싶은 책이 없어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권 꺼내서 읽고 있다-.- 

공덕 전집에 앉아서 막걸리 무한 드링킹하다가 배가 불러서 더는 못 마실 거 같은 무렵에 청하로 갈아타고 휘청휘청거리며 택시타고 집에 들어오면 딱 좋을 밤이었는데! 
아쉬운대로 읽어도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를 프루스트나 읽으면서 맥주 마시는 밤을 보내기로 한다. 
이거 올리다가 맥주 한 캔 다 마셨네-.- 

이글루스는 모바일 페이지에서 사진 왜 안올라가는거야 짜잉나게
by 아애 | 2012/03/14 20:10 | 트랙백 | 덧글(3)
한가함의 끝
사람이 한가하면 이런 것도 합니다 시리즈 1 
(부디 시리즈 2 같은건 포스팅이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마....)

김작가님이 독일로 다시 가시기 전날 투척하신 종이접기 시리즈
이걸 정말로 했다능;;;;;; 안할 이유가 없었다능;;;;;;;
그냥 보이는대로 1번부터 7번까지 순서대로 오리고 풀칠을 하면 왼쪽 위와 같은 모양이 되는듯;;;

그래서 시키는대로 1번을 자르고 풀칠을 하였더니 이런 모양새가 되었다-ㅁ-;;; 
아래부분은 문이겠거니하고 칼질을 해서 오렸는데 
나중에 이거슨 아주 큰 실수였음이 밝혀진다.......

또 시키는대로 열심히 2번을 자르고 붙였더니 뚜껑이 되었드아.........
3번은 붙이기 전 모양새 
아주 그냥 새끼손톱 1/4만한 애들을 풀칠하려니 고역이었다능 
그래도 어쩐지 꿋꿋이 한 할 일이 없는 나

2번을 대충 얹어보았다 정말 대충;;;;; 
그리고 연달아 3번을 대충 얹어보았다.....
그랬더니 이것이 아니었구나 자세히 보면 3번에 문짝이 달려있다
위 아래를 바꿔서 이번에는 정성껏 얹었다 (=풀칠완료) 

그리고 코딱지만한 4번을 잘라 뚜껑을 얹어주었더니 대충 완성 

요런 모양새가 되었슴둥

왼쪽 성채와 오른쪽 집채를 연결해줄 이음새 5번 아이

완성된 성채 옆에 붙여 보아효

오른쪽 집채는 대충 이런 모양새로군녀 
이제 숙달되어 조그만 풀칠도 쓱싹쓱싹 잘하게 되었음-.-;;;

집채까지 옆에다 갖다놓고 보니 큰 깨달음을 얻음
아... 구멍을 뚫라는게 아니라 옆에 풀칠해서 붙이라는거였구나 -ㅁ- 
붙일 면적을 다 잘라버렸기에 붙일데가 없음;; 

마지막 7번은 무엇인고 했더니 굴뚝이었음둥;;;;; 
뭐가 달라졌냐능! 하지만 자세히 보면 굴뚝이 장착되었다-ㅁ-;;;;
산타가 들어올 기세......

비록 세 부분이 따로따로 놀고 있지만 어쨌든 사진으로는 모르잖아?
완 to the 성 

아 나 계속 이렇게 집에 있어도 되는걸까......... 
어쩐지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 -ㅅ-;;;;;
by 아애 | 2012/01/16 14:39 | 트랙백 | 덧글(9)
한 학기의 끝은 역시 퍼즐
잉여돋는 방학의 시작은 역시 퍼즐로 문을 연다. 
이번 학기는 심지어 방학도 아니고 (나혼자 나홀로) 졸업=백수의 길의 서막이건만;; 
그래도 퍼즐을 해줘야 뭔가 한 학기를 마무리 한 거 같은 기분까지 든다 이제는-.-;;; 
이번의 퍼즐은 학기 중에 갔다왔던 오르세 미술관 전 기프트 샵에서 사온 밀레의 '봄' 
원작은 네이버 미술검색이 잘 보여준다. 색감이 정말 딱 이거네 클릭

이렇게 시작하였습니다. 테두리 맞추는 것조차 어려운 퍼즐은 처음이었어ㅠ
테두리 쪽은 검은색/하늘색 구분만 되고 다 똑같아;;;;;;;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짜집기를 하는데 500피스 가로세로 폭이 안나온다? 
대폭 수정한 가운데 겨우 끼워맞춘 테두리 
전날 새벽까지 술먹고(연태고량 小 4병+봄베이진+앱솔루트 각 1병 크리) 
어쩌다보니 잠을 한숨도 못자다시피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테두리를 맞추고 일단 잤다;;; 

색깔 분류와 모양 분류가 퍼즐의 key인데 이건 뭐야 그냥 다 검은색이야;;;;;
모양도 다 똑같아;;;;; 

얘네들은 후에 (그나마 있는) 황토색/초록색/검은색으로 재분류된다 

일단 위쪽 하늘부터 맞춰 내려가기 시작했다 
왼쪽 무지개 부분이 있어서 걔들은 빨리 맞춰짐 
희미하게 구름같은 기본 베이스 하늘색보다 밝은 부분 애들을 중심으로 맞춰 나감 
그러나 여기까지 맞추고 나니 아래 부분은 걍 정말 다 하늘색이여-.-;;;;;;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또 일단 잤다-.-;;;;;; 

위아래 양옆 어느 쪽이든 테두리 쪽에서 가운데로 모여들다가 어느 시점에서 더 이상 진도가 안 나가는데 
그 때는 특징이 있는 부위를 모아서 걔네를 중심으로 또 연결해 나가야 된다 
밀레의 '봄' 같은 경우는 이 특징있는 부분이 바로 여기였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세 줄 중에 가장 윗 부분에 울타리 같은 애들이 있다 
울타리 같아 보이는 애들을 모조리 모으면 윗줄이 완성된다 
그리고 그 밑 줄은 울타리 아래부분+희미한 녹색+황토색 이런 식으로 삼단 무지개떡 같이 있는데
이 애들을 또 모조리 찾아내서 맞춘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줄도 한 단계 짙어진 무지개떡 모양 

이렇게 넓혀가다가 원래 맞춰줘 있는 틀과 위에 사진처럼 합쳐지면 이거슨 진ㅋ일ㅋ보ㅋ
그러나 여기서부터 또 진도가 안나가서 티비를 보다가 잠자다가 뒹굴거림 
뭐가 안 보일 때는 그냥 다른 짓을 하는 게 낫다 
백날 붙들고 있어봐야 시간만 흘러효

이제 대충 그림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운데 부분과 테두리를 이어준 다음에는 정중앙의 무턱대로 초록색 애들을 끼워맞추고 
양 옆의 밝은 나무 + 어두운 나무에 아주 그냥 희미하게 있는 꽃들을 중심으로 끼워맞춤
여기까지 하고 다음날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쓰러져 자고 학교로 꼬 
학교에 있는 내내 집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남;;; 
학교 끝난 다음에 치과 치료가 있고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애중간하게 2시간 정도가 남았음
평소 같았으면 바깥에서 적당히 책이나 읽으면서 애들 퇴근하기를 기다렸을텐데 
그새를 못참고 집에 와서 또 퍼즐을 함;;;; 

다 맞추고 나가려고 했는데 두 시간이 금방 간다.... 또 나가야 했어ㅠ

완 to the 성
저녁 약속이 있어 나간 사이에 가족들이 많이 맞춰놨다 
밖에 있는데 엄마한테 문자 옴
"언제 들어오니? 더 늦게 들어오면 엄마가 다 맞춰 버릴거 같은데..." 
참고로 전 날 아빠가 3피스 맞추는 동안 엄마는 한 조각도 못 맞춰서 자존심 상해하더니 
결국 이런 식으로 만회 ㅋㅋㅋㅋ
집에 들어오니까 30 피스 정도 남아 있었다능;; 
30피스 정도야 껌이지 후다닥 해치우고 있는데 아빠가 들어와서 
마지막 조각은 아빠가 끼워넣었다 ㅋㅋ
총 500피스 중 8조각(마지막 피스 포함) 기여한 걸로 ㅋㅋ

 이제까지 했던 퍼즐 중에 가장 어려웠지만 역시 해놓고 나니 가장 예쁘다ㅠ
이럴 줄 알았어ㅠㅠ 
내가 이걸 어떻게 부수니 흑흑 
by 아애 | 2012/01/02 18:33 | 트랙백 | 덧글(4)
-
다음 번에는 또 어디를 놀러가야 잘 놀러갔다고 소문이 날까?
by 아애 | 2011/11/30 21:3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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