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2010프로야구
2010/08/13   악악
2010/08/04   이런저런 요즈음의 얘기 [6]
2010/08/01   그동안 내가 좀 소홀히 했지, 미안해 [2]
2010/06/29   기아 10연패 [5]
2010/06/26   속초 잘 다녀왔습니다 [4]
악악
불쌍한 로페즈ㅠㅠ 조냉 호투했는데 결국 승은 뜬금없이 윤석민이 챙겨갔어;;;
그래도 윤석민 복귀! 기아 이제 포스트 시즌 가는거돠 ㅋㅋㅋㅋㅋㅋ
2사 2,3루에 이대호 타석에서도 자존심 내세우면서 이대호 삼진 잡은 에이스 윤석민 ㅋㅋㅋ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쫄깃해서 디지는 줄 알았는데 결국 막판에 만루 데드볼+(역시 뜬금없는) 김상훈 만루홈런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슨 가르시아가 이상하게 콜플레이 해주면서 김원석 2루타 만들어준 덕임니다 굽신굽신
내일은 아마 양현종? 오호호호호호호
4연승 가는거다 ㅋㅋㅋㅋㅋㅋ 8월에 강한 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아애 | 2010/08/13 21:30 | 트랙백 | 덧글(0)
이런저런 요즈음의 얘기

크악 야구 졌다ㅠㅠ
5대0으로 이기다가 이게 뭔 봉변이여 LG 얘네는 어제 12대3으로 진 거에 독을 품었나(하긴 독을 품을만도 하지 5연패니께)
9회에 8대5 간 순간부터 질 게 뻔해서 그냥 대충대충 봤다 내일이 또 있으니까
엘지고 기아고 둘 다 뭔 짓을 해서라도 내일 이기려 들텐데 재밌겠다 ㅋㅋ 앗 그런데 내일은 야구를 못보네-.-
아이폰유저에게 기생해서 스코어확인이라도 계속해야지

오늘도 스터디를 했다. 랑송불문학사는 이제 제법 읽을만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페이지수가 500페이지 넘어가고 그러면 죽네마네 했는데 이제는 뭐 팔구백페이지짜리도 거뜬해지고 있다-.-
어떤 텍스트도(단편소설이 아닌 이상) 앞부분 100페이지는 힘들다. 그거를 넘기고 나면 넘어가진다. 작가의 문체에도 익숙해지고, 책의 구성 같은 것도 느껴지고, 그러다보면 페이지가 쭉쭉 넘어간다.
한국어 텍스트이든지, 프랑스어 텍스트이든지 마찬가지다.
이걸 처음으로 경험한 건 프루스트의 스완의 집 원서를 읽으면서다. 그때는 진짜 죽는줄 알았는데.
하긴 지금 다시 읽으라고 해도 원서로 읽을 자신은 없다-.-

그대신에 남은 한 달 동안은 장 자크 루소의 신엘로이즈와 함께! 두둥!
이것도 800페이지짜리 원서다. 일단 한국어 텍스트를 빌려오고, 장 자크 루소에 대해 공부하고 있음둥. 더불어 18세기도 함께.
프루스트든지, 로브그리예든지, 뒤라스든지, 루소든지, 이들을 통해서 내가 알고 싶은건 늘 사람과 사회.

아, 며칠 전에는 장 폴 뒤부아의 une vie francaise도 읽었다. 제5공화국에 대해 그 어떤 비평적 텍스트보다 잘 알게 해줬다.
68혁명 이후에 대학을 묘사하는 부분이 가장 웃겼다. 프랑스의 가족 대하소설 정도의 느낌이었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 요즘이다. 오늘은 꿈도 제법 현실감 있는 꿈을 꿨어. (하지만 기분 나쁜 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하루하루를 산다. 그렇지 않으면 답도 없어.
이 와중에 기아가 선전해주고, 생맥주가 맛있는 여름밤 정도면 기쁘겠다.

by 아애 | 2010/08/04 22:09 | 트랙백 | 덧글(6)
그동안 내가 좀 소홀히 했지, 미안해
요새 야구를 등한시했다. 스터디 시작하고 바빠진 탓도 있지만, 그보다도 연패 이후에 정신적 충격이 좀 있어서-.-;;; 웃고 재밌자고 보는 야구 따위에 내가 이렇게까지 정신적 타격을 받아야 되나 싶어서 한동안 좀 멀리했다. 스코어 확인도 안하고 있었는데, 다음주부터 LG전이어서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가는데(왜?ㅋㅋㅋ) 지금 보니까 이번 주말에 SK를 상대로 2승1패 했네? 첫날 진 것도 1:2패야. 모르긴 몰라도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G랑 경기수 차이가 나서 그렇지 1위팀 상대 게임승차는 똑같으니까 이거 뭐 다음주 5위 놓고 박빙이네용 열심히 봐야겠어

김상현도 다시 나왔다던데, 누구든 좋으니 사람 열받게 하는 경기만 하지 말고 좀 잘해줘잉
날도 더운데 맥주나 한없이 드링킹하며 집에서 야구 보는 것만큼 즐거운 피서. 그 이상의 계획은 떠오르지 않는다.

by 아애 | 2010/08/01 23:10 | 트랙백 | 덧글(2)
기아 10연패
미치겠다 양현종이 올라가도 답이 없으니
이대로 왠지 12연패...15연패...18연패...는 아니겠지ㅠㅠ
아 진짜 오늘 경기 보다가 양현종이 불쌍하고 서재응도 불쌍하고 하여튼 선수들 한 명 한 명 다 마음같지 않아서 눈물이 찔끔찔끔 났다ㅠㅠ 엄마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 약속 내가 잡은 주제에 뭔가 취소하고 집구석에 쳐박혀서 온마음으로 기아를 응원하고 싶음ㅠㅠ
기아 젭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by 아애 | 2010/06/29 22:59 | 트랙백 | 덧글(5)
속초 잘 다녀왔습니다
벌써 네 번째 가는 속초. 어째 점점 연례행사로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
날씨가 가히 환상적이어서 좋은 경치 잘 보고 잘 쉬고 잘 먹다 왔다.

설악산 대청봉 정복이라는 야심찬 모토로 출발했으나 속초에서 대청봉을 가려면 편도 12km를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가볍게 포기. 다음 기회로 미뤘다. 
천불동 계곡 쪽으로 적당히 걷다가 오자, 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길을 잘 못 들어서 금강굴 쪽으로 600m 토나오는 산행을 잠깐 했다. 그 길 그대로 다시 내려와서 천불동 계곡 쪽은 적당히 1km 가량 걷다가 다시 내려왔슝. 대충 왕복 8km 정도 걸은 것 같다. 금강굴 쪽으로 간 거 빼고는 코스가 대략 심하게 완만해서 별 무리없는 산행이었다. 
중간에 계곡에 발 담그고 김밥을 좀 먹겠다는데 왠 다람쥐 한 마리가 습격해서-_-;;; 부랴부랴 도망치는 일도 있었다. 

산에서 내려와서는 어쩐 일인지 속초만 가면 들리는 것 같은 켄싱턴리조트의 해수 사우나에 들러서 거나하게 때를 밀어줬다. 
켄싱턴 사우나 훈늉함. 해수탕 물도 좋고 때미는 아주머니도 안 아프게 살살살 잘 밀어주시고 마지막에 마사지 살짝 해주는 것도 너무 시원해!!!! 처음 갔었을 때는 통유리로 보이는 바닷가가 멋있었는데 이제는 점점 때밀어주는 아주머니에게 버닝하고 있다. 다음에 또 갈겨.

새로운 코스로 아바이 순대에 도전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저 그랬음. 난 원래 순대를 별로 안 좋아한다.
1박2일에서 초 맛있어 보였던 오징어 순대는 너무 기름져서 많이 먹기 힘들었어. 
사실 순대골목들 건너편에 있는 생선구이집이 더 가고 싶었는데, 이건 올라가는 날 먹자-며 미뤘다.
오늘 숙소 체크아웃하고 다시 갔더니만 토요일 점심시간 러쉬에 결국 차를 돌렸지. 흑흑
다음에 가서 꼭 먹어주리라.

셋째 날은 일어나서 아침 가볍게 먹고 오전잠을 다시 좀 청한 뒤에 어찌어찌 눈을 떠서 책을 좀 읽었다.
가져간 무라카미 하루키 1권의 에세이집과 1Q84 1권을 다 읽고 와버렸슝. 그러고보니 하루키와 함께 한 여행이었네.
그러다 미리 챙겨서 가져갔던 300피스 직소퍼즐을 꺼내서 눈알 빠지고 허리 부셔져라 하루 종일 방구석에 쳐박혀서 퍼즐을 맞췄음둥.
남자친구랑 같이 퍼즐에 열을 올리다보니 어느새 저녁 7시-_-;;
켄싱턴리조트와 더불어 고정코스인 외옹치항에 들러서 회를 스피디하게 먹고 다시 방에 들어와 퍼즐을 완성시켰다. 음하하
올라오는 길에 이마트 들러서 300피스 전용 액자까지 사서 끼웠어!
하고 나니 조냉 뿌듯한거다. 이로써 나는 내가 가장 경계하던 퍼즐의 세계에 입문하고 말았어. 1000피스까지 도전하리라...
이번 방학은 직소 퍼즐과 함께-

대충 이런 여행이었슝.
정말 잘 쉬다 왔다. 서울에서도 대체 언제부터인지 모를만큼 늘 잘 쉬고 있지만;
기아 7연패라는 뼈아픈 기록을 제외하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기아 잘 좀 해라 응?! 숙소에 kbs sport 채널이 안나와서 차라리 다행이었어.
경기 보면 빡쳐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고 자시고 욕만 디지게 하다 왔을 듯....

속초 여행 포스팅은 결국 또 이렇게 야구 얘기로-_-;;;
by 아애 | 2010/06/26 19:47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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